Ishiusuhikisoba-Vine dish 吾亦紅-Waremokou-
와레모코
Sanguisorba officinalis
‘와레모코’라는 이름은 아소 구주의 초원에 피는 야생화인 ‘오이풀’에서 따왔습니다. 사탕같이 동그란 모양의 자그마한 보라색 꽃으로,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아소 구주고원 일대에서 볼 수 있습니다. 옅은 색 꽃이 고원의 바람에 나부끼는 모습은 소박하고 가련하여, 비록 한 송이라도 초원을 채색하여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데에 진정한 야생화의 훌륭함이 있습니다. 이 상호명에 끌려서 산야초에 흥미를 가진 손님이 모여 ‘와레모코 산초회’를 발족, 취미로 산야초를 촬영하고 있습니다. 찍은 사진은 항상 각 테이블에 전시하고 있으므로 꼭 보고 가시기 바랍니다. 분명히 마음이 훈훈해 질 것입니다. ‘평상시에 그다지 먹을 수 없는 보기 드문 소바를 제공하고 싶다. 그리고, 또 먹으러 오고 싶은 따뜻한 가게를 만들고 싶다.’는 오너의 생각이 깃들어 있는 가게입니다.